엑시트 영화 한국형 코믹 재난 액션 영화

엑시트 영화 포스터

한국형 재난 영화의 줄거리

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한국형 재난 영화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참고로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 재난, 액션, SF, 드라마이다. 그럼 다시 줄거리를 봅시다. 짠내 폭발 청년 백수, 전대미문의 진짜 재난을 만나다.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난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진행되던 중에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오르며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용남과 의주는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뒀더니 모든 체력과 스킬을 동원해 탈출을 향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영화의 주인공들

영화의 남주인공은 이용남으로 조정석이 역할을 맡았다. 이용남은 대학교 때까지만 해도 산악동아리 에이스였지만 졸업을 한 지금은 장기간의 백수생활로 누나에게 구박받고 조카에게 무시당하고 철없는 사촌들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는 취업 준비생이다. 하지만 백수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운동으로 몸을 단력한 탓에 체격은 에이스 시절만큼 건재하고 특히 철봉 쪽으로는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래서 동네 아이들 사이에서는 철봉 남이라는 소문이 퍼졌을 정도다. 영화의 극초반에 큰 누나에게 혼나는 걸 제외하면 가족들이 상당히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특히 어머니는 다 큰 백수아들 상대로 잔소리 하나 없다. 아마도 늦게 얻은 장남이라서 그런 것 같다. 영화의 주인공들 중 정의주 역할을 맡은 임윤아이다. 여주인공으로 용남의 동아리 후배이며, 과거 용남의 고백을 받았으나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며 거절했었다. 몇 년이 지나 다시 만났어도 용남을 자연스럽게 이름으로만 부르기도 하는 걸 보면 그래도 꽤 친했던 듯하다. 몇 년째 백수로 놀고 있는 용남과 달리 금방 취업해 연회장 부점장까지 맡았지만, 정황상 취업 준비 중에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다가 취업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말뚝 박은 듯하다. 감독에 의하면 용남과 함께 국어국문학과 출신이고 임용시험을 준비하다가 잘 안 돼서 포기했다는 뒷설정이 있다. 용남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산악을 하지 않았지만, 클라이밍 기술과 운동신경만큼은 녹슬지 않았다. 용남과는 클라이밍, 탈출 액션, 개그까지 모든 부분에서 찰떡궁합이다. 

 

 

 

엑시트를 보고 난 후기

엑시트도 기대없이 보았던 영화이다. 볼만하겠다는 생각도 안 들었는데 우연히 보게 된 영화다.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았다. 한국형 재난영화이면서도 코디미적인 요소가 담긴 영화이다. 다른 재난 영화와 조금 다르게 느꼈던 부분은 대부분은 이런 재난 영화를 보았을 때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위 사람들까지 위기로 몰아넣는 역할이 있는데 엑시트는 그런 역할이 없었다는 게 다른 재난 영화와는 다르게 느꼈던 부분이다. 덕분에 보는 내내 답답하지 않고 기분 좋게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주인공들도 사람들을 먼저 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사람들 또한 용남과 의주를 위해서 드론을 띄어주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드론이 의주와 용남의 뒤를 쫓아 촬영하고 가족들을 포함한 온 국민들이 둘의 탈출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었다. 유독가스 때문에 구조대를 현장으로 투입할 수 없어서 오로지 헬기 구조에만 의지해야 했는데, 드론을 통해 살펴본 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높은 건물로 계속 이동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희망을 보게 됩니다. 용남과 의주의 모습 속에서도 꽤 재미있는 모습들이 보이면서 재난 영화 속에서도 코미디스러운 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조정석과 임윤아의 호흡이 잘 맞아 좋았고, 너무 히어로처럼 그려지지도 않고 현실감 있게 연출한 부분도 친근하게 느껴졌다. 다른 영화와 다르게 신선하게 느껴졌고, 잘 보았던 영화다. 엑시트 영화 속 지루한 부분 없이 잘 전개되어서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영화 같다.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영화 엑시트 추천드립니다.